여주시-여주지역골프장대표자회,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상생 바우처' 업무협약 체결
여주시와 관내 20개 골프장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여주시와 여주지역골프장대표자회는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여주시-골프장 상생 바우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여주시와 관내 골프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바우처 발행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골프장 상생 바우처 사업은 지난 1월 이충우 시장이 지역 상권과 골프장의 상생 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제안한 정책으로 20개 골프장이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성사됐다.
바우처 사업은 기금 소진 시까지 각 골프장의 운영 정책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1인당 1만 원, 팀당 4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및 원도심 상가 등에서 1일 최대 5만 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충우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기준 연인원 200만 명 이상의 골프 이용객이 여주를 방문했으나 아쉽게도 여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이번 골프장 상생 바우처 사업은 골프장 이용객들의 원도심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많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상생 바우처 사업에 협조해 주신 각 골프장 대표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오삼 여주지역골프장대표자회장(블루헤런 대표)은 "20개 골프장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바우처 사업에 적극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상권살리기에 미력하지만 힘을 보태게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골프장과의 상생 바우처 사업이 지역 골프장 이용객들이 전통시장인 한글시장과 주변 상점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