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 현암둔치 물놀이장 내달 1일 개장
여주시 남한강 ‘현암둔치 시민공원 물놀이장’이 다음 달1일 임시개장에 들어간다.
현암동 남한강둔치 6천373㎡에 조성된 야외 물놀이장은 일반용 1천206㎡(수심 90㎝), 유아용 775㎡(30㎝)의 넓이로 5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
물놀이장에는 테마형 조합 놀이대, 대형버킷, 미끄럼틀 등의 놀이시설과 휴게공간에는 샤워시설을 비롯해 의무실, 휴식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몽골텐트 28개가 설치된다. 7천264㎡의 둔치 주차장은 220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물놀이장에 담수되는 1천450t의 물은 ICT 스마트 여과기 3대를 이용한 실시간 수질 확인 시스템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뿐 아니라 클리너의 상시 운영으로 쾌적한 물놀이장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사를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현암둔치 야외 물놀이장은 25일간의 운영기간 중 월요일만 휴장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8시간씩 운영된다.
물놀이장 임시 운영은 폭염더위가 수그러지는 8월 25일까지 케이원 에코텍㈜가 위탁 운영한다. 올해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시행규칙을 개정해 유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건설㈜ 시공사 관계자는 "한 여름철 시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을 잘 준비하고 있다"며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자유롭게 남한강의 정취를 즐기고 산책 등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오학동 둔치에 물놀이장을 비롯한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광장, 관광농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쉼터와 여가공간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외지에서도 찾아오는 힐링 공원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1백억 원이 투입되는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사업’에는 물놀이장 외에 산책로 및 경관농업, 다목적광장,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마당 등이 들어서며 오는 9월께 준공 예정이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