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민선 8기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목표 달성

2024-07-25     김명철·손용현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및 지원’ 목표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왕시는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2년에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42대를 설치하고, 2023년에는 주민주도형 지역균형뉴딜 공모사업으로 급속 충전시설 10대를 추가 설치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72대의 충전시설을 확충해 현재 120대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는 목표 대수인 70대를 훌쩍 넘는 실적으로, 민선 8기 임기 절반 시점에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시는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5개소(3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공동주택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질식 소화포 지원사업을 추진, 관내 47개 공동주택 단지에 질식 소화포를 보급했다.

또한, 시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전기차 법인·개인 택시 추가지원 등 다양한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현재와 미래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철·손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