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연일 폭염특보 속 폭염대응 현장 점검 실시

2024-08-01     김명철·손용현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 속에서 폭염대응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은호 시장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효자경로당 무더위쉼터, 당정근린공원 물놀이터, 당동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등 폭염저감시설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현장을 확인했다.

먼저 하 시장은 지역 내 무더위쉼터인 효자경로당을 찾아 실내 환경과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폭염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쉼터를 잘 이용해 올여름을 무사히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 시장은 당동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사무실에서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건설현장은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 작업이 많아 근로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작업시간의 조정 및 근로자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혹서기 건설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여름 성수기 물놀이철을 맞아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당정근린공원 물놀이터를 방문한 하 시장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물놀이시설 안전기준 적합 여부, 시설물의 감전 위험 여부, 놀이시설 내 최대수심 표기 등 어린이 물놀이시설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안전문화캠페인을 민간단체와 전개하여 물놀이터 안전수칙 등을 이용객들에게 홍보했다.

시는 폭염기간 동안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 12개소와 무더위쉼터 13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노약자와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이 끝날 때까지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해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폭염대응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