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차량은 우회해 달라"…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수원 삼성 홈경기 개최

2024-08-05     최영재

용인특례시는 오는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K리그2 수원 삼성 홈경기가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수원 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지반 약화로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올해 말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가 평일 퇴근 시간과 주말 오후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관람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12일 수원 삼성과 FC 안양과의 첫 경기에 맞춰 용인경전철 배차 간격을 6분에서 3분으로 줄여 운행할 예정이다.

기흥역과 용인시청을 거점으로 약 20~3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평일에는 경기 2시간 전과 종료 후 1시간 동안 주말에는 경기 3시간 전과 종료 후 1시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탑승 장소는 기흥역 4번 출구 앞과 시청역 앞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은 선수와 관계 차량의 원활한 진입과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경기 전날부터 당일까지 일반 차량의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관람객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5, 65, 68, 66-4, 810-1, 5003A·B 등 7개 노선을 통해 용인미르스타디움 인근 주차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리며, 경기 날 퇴근 시간과 겹쳐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경유하는 일반 차량은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 삼성 홈경기는 8월 12일, 8월 18일, 9월 14일, 9월 25일, 10월 6일, 10월 30일, 11월 3일 총 7차례 열린다.

최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