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올림픽서 메달 획득한 양평군청 소속 김민종 ·김원진 유도선수 귀국

양평군이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하고 귀국한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김민종·김원진 유도선수를 열렬히 환영했다.

두 선수는 지난 5일 양평군 체육관계자 및 가족들의 환영을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민종은 남자 100kg 이상급에서 은메달과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김원진은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유도)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종 선수는 "메달 색깔을 떠나 단체전에서 최초로 동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진 선수는 "첫날 개인전 첫 주자로 나섰으나 메달을 못 따 후배들에게 아쉽고 미안했다. 혼성단체전에서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줘서 고맙고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한 김민종·김원진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양평군청 소속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한국 유도 최초 단체전 메달과 김민종의 개인전 은메달은 어느 메달보다 값진 메달인 것 같다"고 축하했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