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무봉산수련원, 평택 관내 다문화 가족 대상 '자연 속 아웃도어 가족캠프'개최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내리캠핑장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자연 속 아웃도어 가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평택 관내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청소년들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야외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정서 및 신체 발달을 촉진하는 동시에 가족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구성원으로 통합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팽성내리문화공원 내 물놀이터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으며, 야간에는 증강현실(AR) 미션탐험대회와 가족과의 저녁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행복한 교류와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가 처음이었는데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열심히 준비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가족과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을 기획한 전재호 지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캠프에 참가하는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광범위한 예방조치를 취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많은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제현·임강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