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애인 평생학습 1인당 연간 35만 원 이용권 지원

9월 2일부터 6일까지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40명 모집

2024-08-20     이태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관내 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학습비를 지원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며, 안산시는 2024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이용권 지원 대상자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으로 19세 이상 안산시에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선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이후 잔여분은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다만, 국가장학금과 2024년 평생교육 바우처 등 유사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최종 선정된 40명의 장애인에게는 1인당 연간 35만 원의 평생교육 학습비와 교재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NH농협에서 발급받은 평생교육희망카드를 통해 사용하며,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기관에서 지역에 상관없이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이용권은 본인만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각지대 없는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