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깔끄미 사업’ 추진

파주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깔끄미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70가구 지원을 목표로 저소득 취약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 현재까지 총 5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 사업은 자활기업인 ㈜클린케어가 파주시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청소 서비스 대행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깔끄미 사업은 대상 가구에 소독과 해충 방제, 기본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3가구에는 종합적인 주거 공간 청소와 방역·소독,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병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 유지가 어려운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순 청소를 넘어 수혜자의 건강을 예방하고, 인접 이웃들까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깔끄미 사업'은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1가구당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표명구·지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