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여주에서 개막식 개최

여주도자페스타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24-08-27     김규철

여주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을 여주시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식은 9월 5일 저녁 7시 여주도자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열리며, 사전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국내외 참여작가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세라믹 매직쇼 오프닝을 시작으로 아트 런웨이, 국제공모전 시상, 주제 퍼포먼스, 개막선언 등이 진행되며, 가수 박정현과 여주 다누리 어린이 합창단이 피날레 공연을 꾸민다.

경기도자비엔날레가 여주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것은 2001년 첫 행사 이후 처음이다. 여주시는 행사 성공을 위해 무대 설치와 행사 진행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비엔날레 개막식의 열기를 이어, 여주도자페스타도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타에는 여주 도자업체 68개가 참여해 도자기 판매전을 개최한다. 또한 물레체험, 도자기 그림그리기, 라꾸소성 등 다양한 도자체험과 함께 여주시 주민자치회 및 노인복지관 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여주, 이천, 광주를 비롯한 경기도 곳곳에서 45일간 진행된다. 이번 비엔날레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를 주제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조명하며, 본전시, 특별전시, 워크숍, 학술행사, 협력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