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515m 남한강 출렁다리 준공 앞두고 '여주 관광 활성화 보고회' 개최

2024-08-29     김규철
여주 출렁다리 준공 4개월을 앞두고 실시된 ‘여주 관광 활성화 ’보고회에서 이충우 시장과 참석자들이 곽현석 관광진흥팀장의 PPT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시가 오는 12월 남한강 출렁다리 준공을 앞두고 ‘여주 관광 활성화 계획(안) 보고회’를 가졌다.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연결하는 여주남한강 출렁다리는 총 사업비 332억여 원을 투입해 폭 2.5m, 연장 515m로 조성되며 최근 메인케이블 설치 완료와 함께 8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2월 착공된 이후 3년 6개월의 공기가 소요됐으며, 바닥케이블 및 윈드케이블, 바닥판, 행어케이블, 경관조명 등의 막바지 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여주 관광 활성화’보고회에서 PPT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지난 23일 여주시청 본관 2층 시장실에서 열린 ‘관광 활성화 보고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조정아 부시장, 이순열 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고재용 문화복지국장,심경섭 경제환경국장, 손계운 도시건설국장 및 관련부서 관·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 곽현석 관광진흥팀장은 ▶출렁다리 사업개요 ▶관광활성화 목표 ▶출렁다리 준공을 대비한 신륵사관광지 단계별 사업 추진 ▶개통식 행사(비전 선포식) ▶출렁다리 요금정책 및 관련 현황 ▶신륵사관광지(남·북단)편의시설 현황 ▶신륵사관광지 연간 운영 계획 ▶출렁다리 홍보 계획 ▶출렁다리 및 신륵사관광지 운영방안 ▶콘텐츠 도입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향후계획 등을 소개했다.

출렁다리 운영을 맡게 될 이순열 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여주 관광 활성화 보고회’에 높은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이충우 여주시장은 "출렁다리 준공과 공식 개통 때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잘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내년을 ‘여주시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이 향상되고 지역상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시는 오는 12월 출렁다리 준공식을 갖고, 내년 3~4월 임시개장 기간을 거쳐 도자기축제 기간 중인 5월께 ‘여주 관광 원년의 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