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석 맞아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10%로 확대

2024-08-30     최영재

용인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9월 한 달 동안 1인당 월 최대 30만 원 충전 시,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33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용인와이페이는 연 매출 12억 원 이하의 음식점, 병원, 학원 등 약 2만 6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병·의원, 약국, 산후조리원, 전통시장 등 일부 업종은 매출 30억 원 이하의 점포도 가맹점으로 허용됐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며 "시민들이 지역화폐 사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와이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삼성페이 사용자라면 앱에 등록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목록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