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 수상

2024-09-03     최영재

용인특례시는 공공디자인을 통한 시민 복리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1위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추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2020~2024년)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표준디자인 개발과 공공디자인 교육 확대에 힘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과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등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공공디자인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용인특례시는 공공디자인을 통한 시민 복리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1위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시는 지난해 처인구 유림동, 기흥구 신갈동, 수지구 풍덕천동 등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비상벨 64개, 안심귀갓길 표지판 23개, 비상소화장치함 5개, 분리수거함 4개 등을 설치하는 등 생활안전디자인을 적용했다.

또지역 대학과 협력해 범죄에 취약한 하천과 골목에 시인성을 강화한 안내판과 로고젝터를 설치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탄천과 용인중앙공원에 종합안내판과 산책로 안내 표지 등을 설치하며, 공공장소의 접근성과 안전을 개선했다.

이상일 시장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범죄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 디자인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내달 25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