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TX-A 노선 '운정중앙역' 역명 확정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결과…연말 개통 예정
2024-09-03 표명구·지봉근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21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가칭)운정역의 역명이 '운정중앙역'으로 확정됐다고 9월 3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3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역명 추천 설문조사와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파주시 지명위원회가 역명 후보를 선정해 에스지레일(주)에 제출했다. 이후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의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30일에는 수서역동탄역 구간이 개통됐으며, 올해 12월 말에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역명이 확정됨에 따라 철도사업 개통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GTX)-A 노선이 연말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