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중 화재 현장 찾은 이민근 안산시장..."학생 안전이 최우선"
2024-09-04 이태호
이민근 안산시장이 3일 단원구에 위치한 원곡중학교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빠른 정상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방학 기간이던 지난 8월 24일 오전 11시 50분 경 원곡중학교에서 발생했던 화재는 교사동 2층 과학실에서 발원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큰불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과학실과 일반교실 1실이 전소돼 재산 피해와 함께 일부 교육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곡중학교는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9일 개학 일정에 맞춰 유휴 교실 4곳과 전소된 과학실 등을 복원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재로 발생한 분진·그을음·냄새 등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화재 장소와 복도를 가림막으로 격리해 개학 후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학 전 발생한 화재로 다행히 학생들의 인명피해가 없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내 화재 재발 방지와 교육과정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학교가 하루빨리 정상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