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안산시, '온기나눔 캠페인'으로 따뜻한 추석 맞이

2024-09-11     이태호

안산시는 추석을 맞아 ‘온기나눔 캠페인 추석맞이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기부 활동으로,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여러 단체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남봉사관에서 '2024 추석맞이 정나눔 행사'가 열렸다. 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300세대에 불고기, 송편, 사골곰탕 등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 꾸러미가 전달됐다. 또한, 공연과 노래자랑이 열려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10일에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단원구노인복지관, 돌보미연대가 협력해 '한가위 송편·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송편을 빚고 전을 부쳐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9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같은 날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공연장에서는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가 진행돼 300여 명의 내·외국인 어르신들이 짜장면과 의료봉사 등의 혜택을 받았다.

이민근 시장은 각 행사에 직접 참여해 봉사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었다"며 봉사자들과 후원기업에 감사를 표했다.

안산시 각 동에서도 관련 단체들이 취약계층에 추석 음식을 나누며 온기나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