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자살예방의 날 우수기관 표창 수상

2024-09-13     김명철·손용현

군포시가 2024년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군포시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포시는 오는 26일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재시도 방지를 위한 집중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내 취약 인구 및 자살 다빈도 발생 지역 주민들의 자살 예방에 앞장서왔다.

특히,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상담 및 치료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생명 지킴이 양성과 생명 존중 문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전반의 자살 예방 인식과 자살 위기 대응 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번 선정에서 군포시는 취약 인구 밀집 지역 내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 집단 프로그램과 자살 다빈도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환경 구축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자살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자살 위기 응급 대응 체계를 형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포시가 그동안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군포시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 예방은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포시 자살 예방센터가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군포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