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진단사 진단기 활용 전기차배터리 평가 본격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주)이브이링크 업무협약

2024-09-13     김재득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지난 11일 ㈜이브이링크와 EV진단사의 전기차배터리 진단장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 소속 EV진단사에게 이브이링크의 전기차 배터리 성능 신속진단기를 제공하여 중고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진단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중고전기차 매매시 차량가격의 30~40%를 차지하는 고가의 부품으로 전기차 진단시 필수적으로 제공되어야 하지만 그 동안 신속하게 진단하는 장비가 없어 진단사들이 배터리 진단을 제외하고 있었다.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장비(CDS)는 그 동안 전기차 폐배터리 진단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최근 한국환경공단의 폐배터리 전국 수거 거점센터 모든 곳에 납품계약을 체결하여 제품의 신뢰성을 인증받아 이번에 협회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

정 회장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전기차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고전기차 시장이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EV진단사가 배터리 진단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배터리 진단으로 검증된다면 전기차 거래시장이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대표는 "전기차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전기차배터리 성능진단의 신뢰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신뢰성이 높은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협약을 통해 중고차시장에 자사의 신속성능 진단장비를 공급하게 되어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재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