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안산은 축제의 향연… ‘안산페스타’로 시민 화합 꿈꾼다

2024-09-18     이태호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안산에서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안산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산페스타’는 시기적으로 산재돼 있던 안산의 문화, 예술, 체육 행사를 통합한 새로운 축제로, 민선 8기 안산시가 시의 대표 브랜드로 추진하고 있는 야심작이다.

10월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안산페스타’는 ▶제5회 김홍도문화제(10.4 ~ 8)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4 ~7)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5) ▶안산음식문화제(10.5) ▶평생학습한마당(10.6)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10.8)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9)까지 8개의 체육·문화·예술·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통합축제의 핵심 콘텐츠가 될 ‘김홍도축제’는 ‘김홍도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격상된 축제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안산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8개 축제가 한데 모인 ‘안산페스타’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안산 펫 페스티벌 모습. 사진=안산시청

실제 조선시대를 방문한 것과 같은 김홍도 마을이 조성되고 김홍도 마당극, 전통 무예,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씨름, 대장간, 전통 혼례 등 다양한 전통 행사 체험도 가능하다.

5일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며 6일에는 미스트롯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정미애도 함께한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안산페스타’에선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에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한 배달존에서 편하게 주문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이민근 시장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의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