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 안산시, 특이민원 대응·마음 충전 교육
2024-09-19 이태호
안산시는 9월 초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이 민원 대응 및 마음 충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악성·특이 민원으로부터 공직자들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사례 ▶법적 대응 방법 ▶시 관련 부서의 지원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감정 코칭과 자존감 형성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안산시는 지난 6월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을 배포해 민원인의 폭언, 성희롱, 폭력 등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민원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유리 설치와 웨어러블캠 지급 등 다양한 안전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직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이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