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 홍보 영상 제작
2024-10-03 박홍기·이석중
의정부시는 시민들에게 생소한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를 알리는 ‘주소 정보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관내 국가지점번호는 146곳, 사물주소는 631곳에 안내판이 위치했으며 영상을 통해 이를 안내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위치 파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는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주소 체계의 일부분으로,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림·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이며 ‘사물주소’는 육교·승강기 등의 시설물 또는 공터 등에 부여한 주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이나 소방 측에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신속한 구조·대처가 가능하게 한 국가안전망이기도 하다.
국가지점번호가 보이지 않을 시 휴대전화에서 주소정보누리집 검색 후 국가지점번호-나의 위치 지점번호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홍보 영상은 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직장내 갑질, 세대 갈등 등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 시청은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의 경우 수락산, 도봉산, 사패산 등 인근에 산들이 많아 응급상황 등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선 정확한 위치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이를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석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