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2024 지역특화 방과후 공유학교 성료

인공지능과 로봇 코딩 결합한 안산형 융합 환경교육 성과

2024-10-10     이태호
안산환경재단이 주관한 ‘2024 지역특화 방과후 공유학교’ 수료생들이 수료식 후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산환경재단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한 ‘2024 지역특화 방과후 공유학교’가 최근 13주간의 교육을 모두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진행된 이번 공유학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코딩을 결합한 안산 융합형 창의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교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본반과 미션반으로 반을 나누고 기본반을 수료한 학생들이 미션반 수업에 참여하는 이원화 수업을 진행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안산시 통합축제가 진행된 와~스타디움 2층의 안산환경재단 홍보부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안산 시장님을 만나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에 이민근 안산시장이 깜짝 방문, 수료증을 직접 수여하며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수료식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환경 및 코딩 강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며, 수료 학생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신진옥 재단 환경교육센터장은 "미래의 교육과정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관여하는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안산환경재단은 이번에 실시한 안산 융합형 창의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과정을 더 많이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다양한 기업이 위치한 도시로, 로봇과 같은 첨단 기술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코딩 교육을 융합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안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내년 과정을 위해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만족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는 내년도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해 보다 나은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