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정 전문성 강화 자체교육에 정책협의회 잇따라 열어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의원, 정책지원관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의정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오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로 예정된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상임위원회별 정책협의회도 잇따라 열고, 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우선 의회 대회의실 등에서 열린 이번 자체교육은 ▶민간위탁 ▶의정활동 중점사항 ▶성과관리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을 주제로 기초과정부터 실무 및 용인시 사례 중심의 심화 과정, 질의응답 등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유진선 의장은 "우리 의회가 ‘연구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가 되어 좀 더 전문화된 정책개발이나 입법활동 활성화로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9월부터 상임위원회별 맞춤형 교육, 온라인 강의 수강 지원 및 11개의 자체 교육을 개설해 진행 중이다.
5일 오후에는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소관부서 국·소·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각 부서별 민간위탁 동의안과 내년도 주요 사업인 수지구보건소 증축(치매안심센터 설치) 사업, 스마트도서관 확충 및 도서관 환경개선 사업,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 사업과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사업, 학교 노후시설 개선 사업 등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문화복지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앞서 4일에도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소관 집행부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공공기여금 활용 기준,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맞춤형 행정복지센터 건립,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버스 증차 추진, 국가산단 배후도시와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주요 사업 및 현안사항 보고를 받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은 "특례시에 걸맞은 용인시의 도시발전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