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화성시] ‘2024년 복지정책 국제포럼’ 성황리 마쳐 外
▶화성시, ‘2024년 복지정책 국제포럼’… 인력 문제와 외국인 인력 도입
화성시복지재단은 7일 ‘2024년 복지정책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회서비스 전달 주체 무한경쟁시대!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돌봄 인력 공급 방안이 논의됐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일본 삿포로학원대학교 다나카 아츠시 교수는 2008년부터 외국인 돌봄 종사자 개방을 시행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외국인 인력의 필요성과 사회적 수용 조건을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연세대 남석인 교수를 좌장으로 전국기초자치단체복지재단협의회 고원준 회장, 화성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한경국립대 장대연 교수, 실비아헬스 고명진 대표가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종복 위원장은 화성시가 외국인 돌봄 인력을 선제적으로 수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언어와 사회·문화적 장벽을 고려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대연 교수는 양극화와 돌봄이 신사회위험으로 부상한 현실을 지적하며, 외국인 인력 수용 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명진 대표는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고원준 회장은 고령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없으면 돌봄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성시, 2024년 정책 설명회 개최…권역별 비전 제시 및 주민 의견 청취
화성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주민을 대상으로 시정 현황과 권역별 비전을 공유하는 ‘2024년 화성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동탄권, 동부권, 서부권, 중부권 순으로 진행되며, 첫날인 6일에는 동탄권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 ▶철도망 구축 ▶20조 투자유치 프로젝트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보타닉가든 조성 등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명근 시장은 "동탄이 신도시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최고의 문화시설을 갖춘 신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동탄의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정명근 시장은 “유통3부지 물류창고는 소유자의 재산권 문제로 행정적 강제는 어렵지만, 5자 협의체를 통해 주민 입장을 반영해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대규모 슈퍼블록으로 개발해 100층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동탄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동부, 중부, 서부권에서도 각 권역에 맞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시, ‘찾아가는 화성시 돌봄의료센터’로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화성시와 동탄시티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최초로 대상자 제한 없이 제공되는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지원 대상은 외상 환자, 중증장애인, 장기요양 등급자, 노인 등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다.
센터 개소 이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250여 건의 초기 상담과 500건에 달하는 방문 재택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다. 교통사고로 재택 치료가 필요했던 한 시민은 돌봄의료팀의 주 1회 재활치료를 통해 관절 가동범위와 근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돌봄의료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진찰·처방 외에도 운동치료와 방문 재활 등 폭넓은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정명근 시장은 “돌봄의료센터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편안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돌봄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태권도·합기도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전통 무예 저변 확대 기여
제4회 화성시장배 합기도대회와 제31회 화성시장배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합기도대회는 약 400여 명의 합기도 동호인이 참가해 종합 우승은 광진합기도, 2위는 다온연무관합기도, 3위는 와우정무합기도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대회에는 1천500여 명의 초·중·고 태권도인이 모여 품새, 태권체조, 스피드발차기, 종합시범 등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품새 부문 종합 우승은 경희대안화태권도장이, 겨루기 부문 종합 우승은 수영한양대태권도장이 차지했다.
박미랑 화성시 문화교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태권도와 합기도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전통 무예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창균·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