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과천시] "청년들 생각은 이래요"… 청년정책위원회 열어 外

2024-11-07     정현·하재홍

▶"청년들 생각은 이래요" 과천시, 청년정책위원회 열어 

과천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회 과천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시행된 청년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청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회 과천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시행된 청년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청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과천시 청년정책위원회는 '과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청년위원 4명과 전문가,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올해 과천시는 약 80억 원의 예산으로 청년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29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청년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 창업펀드 조성, 과천형 기업인턴 체험,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취업·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청년위원들은 모의 면접 프로그램과 지정타 입주 기업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박람회 등의 신규 사업을 제안했으며, 시민회관 옆 유휴지를 활용한 야외 결혼식 장소 제공 등 실생활 밀착형 정책도 제안됐다.

김선주 과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청년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과천동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과천시는 지난 6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 호) 인근 과천동 일원 2.2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과천시

과천시는 지난 6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 호) 인근 과천동 일원 2.2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리풀지구 인근 지역의 투기적 거래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10일부터 2029년 11월 9일까지 5년간 적용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특정 지역 내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취득할 경우 사용 목적을 사전 허가받도록 하는 제도로, 주거지역 60㎡, 상업·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100㎡를 초과할 때 적용된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허가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법적 처벌과 계약 무효 조치가 뒤따른다.

과천시는 이번 지정으로 과천동 일원의 투기성 거래와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토지 사용 목적을 위반할 경우 매년 취득가액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신규 택지 지정으로 인한 주변 지가 상승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자 한다”며 “과천동 일원을 지속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과천스마트케이' 첫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과천시는 지난 5일 '과천스마트케이'를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최근 '과천스마트케이'를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빌딩 내 소상공인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포함되지 않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제도다. 지정된 상점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환경 개선 사업과 국가지원 공모사업, 시 자체 활성화 행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천시는 9월에 '과천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 골목상권에 안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 4일 심의위원회를 통해 과천스마트케이를 관내 첫 골목형상점가로 선정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내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시청 지역경제과나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 IPX와 문화콘텐츠 협력 업무협약 체결

과천시는 지난 4일 IPX(구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과천시 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최근 IPX(구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과천시 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성훈 IPX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PX는 올해 초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입주를 결정했으며, 캐릭터 사업 경험을 토대로 지식정보타운의 브랜드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과천시는 문화예술 행사에 맞춤형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온오프라인 문화 콘텐츠를 IPX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자사 캐릭터 '지팝이'를 활용한 SNS 이벤트와 관련 상품 판매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현·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