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MZ세대 공무원 혁신 아이디어로 미래를 밝히다

혁신 주니어보드,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등 시민 위한 창의적 정책 제안

2024-11-11     김명철·손용현
의왕시 ‘제2기 혁신 주니어보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새로팀이 ‘환한 길잡이, 안심 든든!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는 ‘제2기 혁신 주니어보드’의 우수 정책 아이디어 발표 심사를 개최해 MZ세대 공무원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의왕시 소속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돼 7개월 동안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정기적인 회의,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심사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새로팀의 ‘환한 길잡이, 안심 든든!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은 가로등이 부족한 지역에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다. 제안 시스템은 긴급 신고 기능과 연계해 안전성을 높이며 시민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엠지디아팀의 ‘세이프 버스정차 시스템’과 001작전팀의 ‘스마트 시민 소통 시스템’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세이프 버스정차 시스템’은 AI 기술을 이용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한 버스 이용을 보장하고, ‘스마트 시민 소통 시스템’은 시민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주니어보드 팀들은 시민 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행정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발표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MZ세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제안들이 의왕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혁신 주니어보드가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할 계획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