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제교류 스카우터로 중국 윈청시와 협력 확대
전자상거래 활성화, 유통업체 연계, 기술협력 등 5개 사 모집
2024-11-12 김명철·손용현
의왕시는 중국 산시성 윈청시와의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의왕시 경제교류 스카우터’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왕시와 윈청시 간의 경제협력 기회를 증대시키고, 양 도시 간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협력하는 역할을 맡을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윈청시가 제안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유통업체 연계, 가공기술 교류 등 3개 분야와 신청기업이 제안하는 추가 분야로 의왕시에 본사나 지점이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의왕시 경제교류 스카우터 기업 풀에 등록돼 향후 의왕시의 자매·우호도시 경제교류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윈청시와의 교류를 위한 초청장 발급 및 화상회의실, 스튜디오 대관 등 실질적인 교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윈청시에 대한 분석과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 중 경제교류 스카우터로 위촉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양 도시는 지난해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교류 의지를 확인했다"며 "문화와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함께 경제적 성장을 이끌어낼 전략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