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자원재활용 새지평 열었다
2024-11-12 김웅섭
이천시가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폐기물 자원재활용 증대 및 선별품 매각을 통해 시 재정 수입 증대까지 이어질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2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과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모가면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모가면 소고리 611-1 일원에 들어 선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총사업비 138억 원(국비 40억 원)을 투입해 자원의 효율적인 회수와 관리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이 그간 공공 재활용시설 부재로 민간처리시설에 위탁처리하던 불편과 위탁비 증가 문제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생활자원회수센터는 2019년 3월 타당성 조사 용역, 2021년 주민 의견 수렴 및 설치계획 수립에 이어 지난해 8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다.
시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가동을 통해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자원재활용 증대 및 선별품 매각을 통해 시 재정 수입 증대 등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개관은 자원순환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라며 "해당 시설이 지역 전략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