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창 인천 서구의원, 무형문화재 전수관 수탁단체 선정 문제제기
2024-11-27 최기주
심우창(더불어민주당·서구바) 인천 서구의원이 지난 22일 문화관광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 전수관 수탁단체 선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서구 도요지로 50에 위치한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 전수관은 전시관, 전수교육장, 의상제작실, 다목적실을 갖추고 무형문화재 발전을 위해 교육 등을 진행하는 곳이다.
기존에는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가 위탁 운영했으나 구는 모집공고를 통해 새로운 수탁운영자를 선정했다.
심 의원은 "서구 문화유산의 중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가 있었기에 오늘날 향토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단체는 20여 년 간 문헌을 찾아 보증하고, 숙련해서 재연했고 원형으로 복원해 문화유산을 안착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수탁자를 새롭게 변경하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감정적인 선택으로 보인다"고 했다.
심 의원은 서구의 미래를 위해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기존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가 이어 운영할 수 있도록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