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틀째 폭설에 전 직원 동원해 제설작업

2024-11-28     김대성
이틀째 폭설로 인해 차량 운행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28일 오전 9시 29분께 모란역 야탑 방향으로 버스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대성기자

성남시가 이틀째 폭설에 3천여 전 직원을 제설작업에 동원하고 나섰다.

시는 15.2㎝의 첫눈이 내린 27일에 이어 28일 31.1㎝의 적설량을 기록해 제설 비상근무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시·구청 근무 직원들을 담당 동에 파견해 50개 동별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틀째 폭설에 성남시 전 직원들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28일 오전 정자동 지역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설작업에 나선 직원들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역, 보도육교 등 다중이용시설과 제설 취약 시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투입된 제설 장비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 213대, 염화칼슘 3천 67t 등이다.

시 관계자는 "밤새 내린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 자동염수살포장치 및 도로열선 가동, 제설 인력 보강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