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여주시] 여주시협의회, 대신고 3학년 대상 ‘청소년 평화공감 현장견학’ 진행 外

2024-12-06     김규철

▶여주시협의회, 대신고 3학년 대상 ‘청소년 평화공감 현장견학’ 진행

지난 3일 여주 대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공감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사진=여주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는 지난 3일 여주 대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공감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안보 의식과 평화통일 의식 제고를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민족적 자긍심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이어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신고 학생과 교사,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전쟁기념관을 둘러본 한 학생은 “우리나라 전쟁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교사들도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하며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며,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주시, 폭설 피해 현장 점검 및 농가 지원 대책 논의

여주시는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지난 3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대신면 젖소농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 부지사는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축산 농가의 피해와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축산 농가가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인해 농업분야에서 약 74억 원, 축산분야에서 약 55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읍면동별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택 여주시 축산과장은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경기도 및 중앙부처와 협력해 축산 농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농산물가공 기술표준화 중간보고회 개최… 농가소득 증대 기대

여주시는 최근 농산물가공 기술표준화 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최근 농산물가공 기술표준화 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여주시장을 비롯해 농업인, 가공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진행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는 지난 4월 용역 착수 이후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하며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두 농가와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유 특허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쌀 발효 음료’와 땅콩 산화 방지 기술이 적용된 ‘맛땅콩’ 등을 시식하며 맛과 품질을 평가했다.

‘농산물가공 기술표준화 사업’은 지역 농·특산물을 가공품으로 개발하고 가공 공정을 개선해 농업인의 창업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여주시 특산물인 쌀(진상미)을 활용한 ‘쌀 발효 음료’와 ‘쌀 발효 생강 음료’, 손상된 못난이 땅콩을 재활용한 ‘맛땅콩’ 등 다양한 신제품이 개발됐다.

이충우 시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농업인들의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며 “전문적인 가공 창업 지원을 통해 여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내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대폭 확대

여주시는 2025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사업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2025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사업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현재 어르신들에게 분기별 4만 원(월 9회)의 무상교통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여주시는 내년부터 이를 월 80회로 대폭 상향 조정해 이동권을 더욱 보장할 계획이다. 11월 기준,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 대비 무상교통 카드 발급률은 28%에 달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상교통 카드는 여주시 관내 농·축협에서 신청 및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를 소지한 어르신은 여주시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관내를 경유하는 111번과 37번 버스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충우 시장은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사업”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앞으로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