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만성적 주차난 해소… 관고공영주차장 내년 착공

이천시가 도심권 만성적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관고동 통장단과 조성예정지 주변 일대 주민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설계내용 설명에 이어 허심탄회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재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가운데 소음과 빛 공해를 줄인 186면의 환경친화적인 주차전용건축물로 현재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향후 증가할 주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1개 층 증축을 고려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하며 대환영의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희 시장은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설봉공원과 인근 상가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편리한 주차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증포3지구 문화공원 주차장과 갈산동 화물차고지 조성사업도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