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 활동가들 마을 문제 해결에 앞장

의왕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70명 이상의 공동체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의왕시는 들락날락 공동체 거점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20개의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퍼실리테이션을 통한 상반기 중간 성과공유회에 이어 ‘공동체가 들려주는 우리 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소리보따리와 행복방위대의 사전공연, 공동체별 활동 결과 발표, 마을활동 우수사례 공유, 공동체 발전방향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으며, 참여자들은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희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유회가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성장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