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안양시] ‘행복두끼 프로젝트’로 결식우려 아동 지원 外

2024-12-13     정현·하재홍

▶안양시, ‘행복두끼 프로젝트’로 결식우려 아동 지원

안양시는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 아동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안양시 내 결식우려 아동 40명에게 매주 5일 분량의 도시락을 개별 배송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원은 2025년부터 시작된다.

지난 1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 사무국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얼라이언스와 행복도시락은 재원 마련과 도시락 제조·배송을 맡고, 안양시는 대상 아동 발굴 및 지속적인 급식 지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민생 최우선 정책 위해 현장 중심 행정 당부”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9일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고굉(股肱, 넓적다리와 팔뚝)과 같은 참모로서 시민의 뜻을 헤아리고 민생을 각별히 살피라”고 당부하며, 소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을 강조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9일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고굉(股肱, 넓적다리와 팔뚝)과 같은 참모로서 시민의 뜻을 헤아리고 민생을 각별히 살피라”고 당부하며, 소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상급자의 잘못된 결정에 과감히 충언하고, 상급자는 직원의 진실된 보고를 경청해야 한다”며 “올바른 정책 판단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지난달 지출혁신을 통해 2025년 예산안 1조 7,594억 원을 편성,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미래도시 조성, 민생 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정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양시, 상하수도 통합 누리집 운영 개시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이달부터 상하수도 관련 행정 서비스를 통합한 누리집(waterpay.anyang.go.kr)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상하수도 안내’와 ‘조회·납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새로운 누리집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설계됐으며, 시민들은 ▶요금 조회 및 납부 ▶자동납부 신청 ▶스마트고지 신청 및 해지 ▶다자녀 감면 신청 ▶이사정산 등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 누리집 운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이용 간편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준비 박차

안양시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내 13개 일반고와 함께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내 13개 일반고와 함께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 약 47억 9,500만 원을 투입해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과 태블릿 보급 등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해왔다.

지난 5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13개 일반고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준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 취득을 졸업 기준으로 삼는 제도로, 교육혁신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진로·인성 프로그램 지원 ▶지역 연계 교육활동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기반 마련 ▶학부모 연수 ▶온라인스튜디오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학점제 정착을 돕고 있다.

최 시장은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이 미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