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등 소상공인 실질적 지원 방안 논의

2025-01-08     최영재
7일 용인특례시의회 월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용인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는 7일 월례회의를 통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용인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인한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과 내수 회복의 어려움,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논의됐다. 의원들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을 포함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제안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과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독려가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이는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타 지자체 사례도 검토됐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페이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으로 발행 첫날 12시간 만에 모든 예산을 소진하며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이다. 화성시와 성남시도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구매 한도를 확대하고, 대규모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진선 의장은 “지역화폐 활성화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회는 1분기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과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시에 적극 건의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화폐와 예산 조기 집행과 관련된 추가 제안을 이어나가며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