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화성시] 독감 유행 최고치…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外

2025-01-17     신창균

▶화성시, 독감 유행 최고치…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화성시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는 최근 독감 유행이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해 지난해 12월 20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으며, 2024년 52주차 기준 의심 환자는 인구 1천 명당 73.9명으로 보고됐다.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 등을 동반하며,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 면역 취약계층은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독감 전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환기 자주 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 받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들은 건강 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길 바란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시, 동탄1신도시~판교역 광역버스 6012번 개통… 대중교통 편의 확대

화성특례시는 광역버스 6012번 노선을 13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는 동탄1신도시와 판교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6012번 노선을 13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6012번 버스는 나루마을, 솔빛마을, 다은마을, 메타폴리스, 한빛마을, 예당마을을 경유해 판교역까지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2천800원이며, 배차간격은 20~30분, 소요시간은 약 40~50분이다.

이번 노선 개통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광역버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23년 7월 사업자 공모 및 심의를 거쳐 ㈜평택버스를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사업 면허를 인가받아 13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 강남역과 서울역에 집중됐던 광역버스 노선이 판교역으로 확대되며, 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6012번 개통으로 동탄1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화성시는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철도사업 점검회의 주재… GTX-A 등 철도망 확충 가속화

‘화성시 철도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관련 사업 정보를 보고 받았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인덕원선 12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화성시 철도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관내 철도 사업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국가철도공단의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시는 현재 6개 철도사업이 설계 및 건설 중이며, 8개 사업이 계획 및 구상 단계에 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고,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의 투자심사 통과,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개통 등이 있었다.

특히 GTX-A는 급행철도로 최대 180km/h의 속도를 자랑하며, 수서동탄 구간 일 이용객이 초기 8천 명에서 1만3천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 시는 수서동탄 구간 건설 과정에서 65억 원의 분담비용을 절감해 재정 부담을 줄였다.

2025년에는 GTX-C 병점 연장 위·수탁 협약 체결, 분당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신안산선 향남 연장 설계 착수 등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시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등 4개 건의사업 반영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철도망 구축은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절약해 삶의 질을 높이고, 화성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화성시, 설 맞이 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 운영… 최대 30% 혜택 제공

화성특례시는 '설 맞이 희망지역화폐 소비촉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화폐로 3만 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설 맞이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희망화성지역화폐의 기본 인센티브는 충전금액의 10%로, 월 최대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소비촉진주간에는 지역화폐 충전 후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로 20%의 캐시백이 지급돼 최대 30%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추가 캐시백 한도는 1인당 최대 5만 원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해 1월 한 달간 지역화폐로 10만 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 중 1천 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포인트를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소비촉진주간이 시민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화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