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원들, 임시회 앞두고 민생·경제 조례 발의 잇따라
인천 미추홀구의원들이 오는 11일 제286회 임시회를 앞두고 민생·경제·복지 관련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했다.
장규철(국민의힘·미추홀구라) 부의장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 2건을 발의했다.
장 부의장은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 장기요양요원의 지위 향상과 노인놀봄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해당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했다.
박수연(국민의힘·미추홀구라) 의원은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와 피해자 보호·지원 사업, 교육 및 홍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구민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질서 확립 및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김재원(국민의힘·미추홀구가) 의원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에는 소상공인지원위원회 구성·운영안과 소상공인 관련 단체 지원 근거 등이 담겼다.
김영근(더불어민주당·미추홀구라) 의원은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지능지수가 70~85에 해당하는 사람을 뜻하는 느린학습자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지만 장애인으로 등록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고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회참여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양정희(국민의힘·미추홀구나) 의원은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양 의원은 "보조금지원 시설이 개인의 사적 소유물로 인식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공공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며 "시민이 보조금지원 시설 또는 단체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설치해 시설의 공공활용도를 높이고 보조금의 공정한 집행과 공익에 입각한 운영과 관리를 도모하려고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장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