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파주시] ‘2025년 시정운영계획 설명회·이동시장실’ 성료 外
▶ 파주시, ‘2025년 시정운영계획 설명회·이동시장실’ 성료
파주시가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2주간 진행한 ‘2025년 시정운영계획 설명회 및 이동시장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20일 금촌2동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올인(All人)’을 비전으로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조성 등 3대 시정 목표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각 실·국·소·본부장도 참석해 시민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교통 확충, 문화·관광 기반시설 조성, 청소년 공간 및 체육시설 확대, 농업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200여 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파주시는 신속한 답변과 함께 우수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며, “이동시장실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시정 운영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동시장실은 민선 8기 주요 시책으로 현재까지 142회 운영됐다. 개최를 희망하는 시민·단체·모임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매주 2회(화·목)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 파주시, 어린이 대상 지역농산물 체험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는 어린이들에게 지역농산물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과 20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파주시 작물실증시험포장과 농업실증시험포장에서 연구 목적으로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과 ‘나물콩’이 활용된다. 어린이들은 가루쌀로 쌀 쿠키를 만들고, 나물콩을 이용한 콩나물 재배 키트를 제작하며 지역농산물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밀가루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직접 우리 쌀로 만든 쿠키를 만들고 맛보며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콩나물 시루’ 제작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지역농산물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실증시험포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 8일부터 운행 시작
파주시가 지난 5일 문산읍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PBRT는 정차 지점을 최소화해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통수단이다. GTX 운정중앙역 개통(2023년 12월 28일)에 맞춰 북부권역과 GTX 운정중앙역을 연결하는 101번·202번 노선이 신설됐다.
101번은 ‘적성파평문산월롱금촌GTX 운정중앙역’을 운행하며, 평일 5대(30회) 운행한다. 202번은 ‘법원연풍광탄GTX 운정중앙역’을 운행하며, 평일 4대(32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좌석형 버스 요금과 동일한 현금 2,500원, 카드 2,450원이다.
김경일 시장은 “PBRT 도입으로 북파주 지역의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사통팔달의 연계 교통망 구축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2월 11일 ‘대중교통의 날’ 지정… 마을버스 무료 운행
파주시는 매년 2월 11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해 올해 이날 관내 모든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시는 지난 5일 ‘대중교통의 날 선포 및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시의원, 교통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GTX 개통 유공자 등 30여 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GTX 개통과 함께 시는 버스 노선 개편,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파프리카) 및 똑버스·천원택시 확대 등 교통 시스템 개선에 주력해왔다. 또한, 3호선 연장, KTX 문산 연장, GTX-H 노선 추진 등을 통해 교통망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교통혁신이 파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8일부터 운행되는 PBRT는 북파주에서 GTX 운정중앙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표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