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7군단 내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전국 최초 민관군 협업 ‘모범’
2025-02-25 김웅섭
이천시가 전국 최초 민관군 협업의 모범 사례로 특전사와 항공사령부에 이어 제7기동군단 군인 아파트 내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24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재열 제7기동군단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장 및 이천시의원, 경기도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다음 달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상승점은 시와 7군단이 협력해 군사시설 내 설치한 돌봄 공간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관내 소재한 대한민국 최정예 군부대인 제7기동군단, 특수전사령부, 항공사령부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된 가운데 이천시는 전국 지자체 중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돌봄센터를 최초로 설치한 모범사례로 민관군 협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경희 시장은 "지자체, 지역사회, 군이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