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청계 도로 개설공사 착공… "교통인프라 확충 추진"

오전~청계 간 도로, 2027년 완공 목표로 첫 삽 김성제 시장, 교통인프라 확충 의지 밝혀 백운밸리,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 기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권 통합의 전환점

2025-03-24     김명철
24일 개최된 의왕오전~청계 간 도로개설 공사 착공식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시삽식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김명철기자

의왕시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왕 오전~청계 간 도로개설 및 터널개설 공사가 24일 학의동 918번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 도로는 백운밸리와 고천, 오전 지역을 연결해 교통 편익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PFV(주)가 주관한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이성훈 AMC 대표, 개성토건 김양묵 대표와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로 개설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해소를 위한 공공기여 사업으로, 터널 215m를 포함한 총연장 994m의 4차로 도로로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24일 열린 백운밸리 의왕 오전~청계 간 도로개설 공사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철기자

김성제 시장은 축사에서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과 의왕시 생활권의 통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겠다"며 "백운밸리가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교통의 요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로 개설로 백운밸리와 고천, 오전 지역이 4차로 도로로 연결되면서 시민들에게 높은 교통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운호수공원 훼손지 복구사업,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종합병원 유치 등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도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써 의왕시는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