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파주시] 교하도서관, ‘200년 전 파주인의 글쓰기’ 강연 外

2025-03-28     표명구

▶파주 교하도서관, ‘200년 전 파주인의 글쓰기’ 강연 개최

파주 교하도서관은 오는 29일 문화강연실에서 ‘나의 파주 이야기 두 번째 수업 - 200년 전 파주인의 글쓰기’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파주 지역 문인이자 학자인 윤창렬(1741~1820)의 시집 '정옹집'을 번역한 김근태 고문헌과 콘텐츠 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에서는 윤창렬의 시집을 소개하고, 그와 함께 파주 교하에서 활동한 여러 시인들의 작품과 당시 파주 지역 문화 수준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의를 통해 조선 후기 문인들의 글쓰기 방식과 문인들 간의 교류 방식을 살펴보며, 200년 전 파주의 문학과 생활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과거와 현대의 글쓰기와 교류 방식을 비교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파주의 문학적 전통과 역사 속 문인들의 삶과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63)에게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위탁기관 공개 모집

사진=파주시청

파주시는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을 맡을 위탁기관을 오는 4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롱꽃마을4단지, 별하람마을 5단지, 물향기마을 7단지 내 위치한 3곳의 다함께돌봄센터이며, 지역 사회 중심의 안정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파주시는 이를 위해 수탁기관에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수탁기관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 등으로, 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향후 5년간 돌봄센터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진아 보육아동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과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동 돌봄에 대한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보육아동과 아동복지팀(☎031-940-2490)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2025년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 참가 동아리 모집

파주시는 (재)파주시청소년재단과 함께 '2025년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가할 동아리를 오는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는 연간 활동비 100만 원을 지원받으며, 파주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청소년 축제(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와 동아리연합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올해는 총 17개의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파주 청소년시설과 학교에 소속된 9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며, 자세한 신청 자격은 (재)파주시청소년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재)파주시청소년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소속된 청소년문화의집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파주에는 금촌·교하·운정 3개의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으며, 신청 권역 구분 및 자세한 사항은 각 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또래 간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기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첩보에 긴급 출동…3시간 이상 현장 경계

김경일 파주시장과 경기도특사경이 지난 21일 대북전단 살포 첩보를 받고 문산읍 폐건물 공터에 출동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최근 북한을 향한 대북전단 살포 첩보를 입수하고, 문산읍 폐건물 공터 일대에 긴급 출동해 살포 행위를 차단했다.

시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이날 오후 6시쯤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받고 약 3시간 전부터 해당 지역과 인근 일대에서 순찰과 상황 대기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파주시 안전총괄과 직원 수십 명이 투입됐다.

김경일 시장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피해는 결국 파주 시민과 국민이 겪고 있다”며 “살포 시도 현장이 있다면 온몸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이날 저녁까지 살포 시도는 발생하지 않아 우려했던 충돌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16일 관내 전역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접경지역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공무원 순찰조를 구성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해왔다. 이에 따라 최근 5개월간 대북전단 살포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민통선 지역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북한의 보복 가능성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재개와 맞대응한 북한의 대남소음 방송으로 인해 수면장애와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성동과 탄현면 주민들은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국방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표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