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화성시] 제3회 화성특례시장배 3쿠션 당구대회 성료 外
▶제3회 화성특례시장배 3쿠션 당구대회 성료… 896명 참가 열전
화성특례시는 '제3회 화성특례시장배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특례시당구연맹이 주관했으며, 화성시가 특례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 열린 시장배 대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당구 종목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대회에는 총 896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페리빌리어드 남양점을 포함한 관내 9개 당구장에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경기를 연출했다.
대회 결과, 류현중 선수가 우승을, 강근용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영호 시 체육진흥과장은 “멋진 경기를 펼친 모든 당구 동호인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구가 생활체육으로 더욱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동탄지역 34곳에 ‘양심화분’ 설치…무단투기 방지 나서
화성특례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와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동탄 지역의 상습 투기 장소 34곳에 ‘양심화분’을 설치했다.
양심화분은 무단투기 근절을 유도하기 위해 청소대행업체가 지정 장소에 화분 1~2개씩을 배치하고 상시 관리까지 맡는 방식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활동에는 동탄출장소와 함께 ㈜화성, ㈜크린씨티화성, ㈜나눔환경, 향원실업㈜ 등 동탄권역 생활폐기물 청소대행업체 4곳이 참여했다.
이강석 동탄출장소 환경위생과장은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양심화분이 무단투기와 함께 버려지는 시민 양심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배출 방법 안내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동탄출장소는 상습 투기지역에 대해 이동식 CCTV 설치 및 지도단속원 투입 등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현장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화성시, 제14회 기배벚꽃축제 성황리 개최…“지역 주민 3천여 명 봄날의 추억”
화성특례시는 기배역사공원에서 ‘제14회 기배벚꽃축제’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3천여 명 이 함께 봄의 정취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기배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했으며, 유치원생들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공연팀의 문화공연, 벚꽃 팔찌 만들기, 오재미 던지기, 오징어게임 등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에서 수준 높은 체험을 할 수 있어 기대 이상이었다”며 “축제 규모나 운영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호 기배동 주민자치회장은 “역대 벚꽃축제 중 가장 많은 주민이 함께했고,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배벚꽃축제는 매년 봄 지역사회 화합과 문화 향유를 위한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시,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 정비…QR코드로 위치 확인 기능 강화
화성특례시는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성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오는 5월까지 노후 건물번호판 3천여 개를 무상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2014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돼 내구연한 10년을 초과한 건물번호판 중 훼손·변색 등으로 심하게 노후화된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정비 지역은 매송면, 비봉면, 서신면, 양감면 등이다.
시는 매년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읍면동별 노후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향남읍, 봉담읍,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 일대 건물번호판 3천68개를 교체한 바 있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건물번호판에는 도로명주소와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돼,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해당 위치 정보를 112나 119에 즉시 전송할 수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접속도 가능해 재난 대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기호 화성시 부동산관리과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주소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소정보시설 정비로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비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건물번호판이 훼손됐거나 분실된 경우, 건물 소유자는 화성시청 부동산관리과 도로명주소팀을 통해 무상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창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