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화성시] 남양읍, 농협·콜택시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外

2025-04-18     신창균·김이래

▶화성시 남양읍, 농협·콜택시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화성특례시 남양읍이 남양농협과 남양콜택시를 찾아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 남양읍이 남양농협과 남양콜택시를 찾아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읍은 남양농협 영농지원센터를 방문한 농업인들에게 산불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며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등 주요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남양콜택시를 찾아 산불조심 깃발을 전달하고, 이를 택시 차량에 부착해 시민 홍보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읍은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범대 읍장은 “건조한 날씨와 영농철이 겹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AI·IoT 기반 ‘건강경로당 사업’ 본격 시작

화성특례시가 '건강경로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경로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와 기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중심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참여 경로당을 모집하고 사전 건강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AI·IoT 기기를 배부하고 6개월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로당에는 화면형 스피커,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등이 설치되며, 와이파이 공유기도 함께 제공된다. 어르신 개인에게는 활동량계(스마트워치)가 지급되며,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 기기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기존에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참여해 신규 대상자들에게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심정식 화성시동부보건소장은 “AI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강경로당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사회적약자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27일 실시

화성특례시는 '2025년 사회적약자 자동타 무상안전점검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는 오는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P7주차장에서 ‘2025년 사회적약자 자동차 무상안전점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화성시지회가 주관하고 화성시와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다.

무상 점검 대상은 관내 등록장애인,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국가유공자 본인, 사회복지시설 차량으로, 장애인카드, 신분증, 봉사자카드, 차량등록증 등을 지참해 당일 오후 3시 30분까지 현장 접수하면 된다.

점검 항목은 ▶와이퍼·항균필터·플러그 무상 교환 ▶워셔액·부동액·엔진오일 무상 보충 ▶발전기·스타트 모터 상태 점검 등 총 34개 항목이다.

인미경 주차화물과장은 “평소 차량 점검이 어려운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차량 등이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폐금고 속 귀금속 신고한 공무원에 표창

화성특례시가 자원화시설에서 귀금속을 발견하고도 주저 없이 경찰에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 주무관은 지난 4월 9일, 화성시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 중 버려진 폐금고 안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발견하고 곧바로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며 청렴하고 강직한 자세를 보여준 조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한 공직자의 올곧은 판단이 시민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에도 환경미화원이 고철더미 속 귀금속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고 사례금조차 받지 않았던 일화가 있어 이번 사례와 함께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책임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표창 수여를 계기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시민 신뢰 제고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창균·김이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