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 사회단체, 자매도시 안동 찾아 성금 전달 ‘훈훈’
2025-05-12 김웅섭
이천시 증포동 각급 사회단체가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통장단협의회 300만 원, 새마을협의회 100만 원, 체육회 100만 원, 주민자치회 50만 원, 나누미봉사단 50만 원, 바르게살기위원회 50만 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50만 원, 방위협의회 50만 원, 자유총연맹 30만 원, 청소년지도위원회 20만 원, 시민장학회 20만 원 등 각 단체가 자발적으로 모금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정희 증포동발전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가 큰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전달한 성금이 재난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어, 최민용 통장단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위로와 용기가 돼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천시 증포동발전협의회와 통장단협의회 등 각급 사회단체의 사랑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복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김완규 증포동장은 "증포동발전협과 통장단협의회 등 각종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자매도시인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성금 전달식 뒤에 안동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준 증포동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