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화성시] 화성특례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시민 대상 캠페인 전개 外
▶화성특례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시민 대상 캠페인 전개
화성특례시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최근 구봉산 근린공원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동부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구강 건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장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은 구강보건 홍보물을 배포하고,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안내하며 구강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이와 함께 6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찾아가 미취학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구강보건 교육도 진행된다. 여주대학교 및 수원과학대학교 치위생학과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치아 기능 유지, 구강질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심정식 동부보건소장은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캠페인과 교육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긍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 정조 효심 담은 ‘궁중음식 교육’ 운영… 전통 식문화 보존 나선다
화성특례시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화성으로 온 정조 효 궁중음식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조선 정조대왕의 능행지이자 융건릉이 위치한 화성시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통 식문화의 보존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음식 분야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궁중의 여름음식 ▶궁중 상추쌈정식 ▶궁중의 보양식 등 회차별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은 화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회차별 25명씩 선착순 접수받는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있는 도시이자, 궁중문화가 깃든 역사도시”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궁중음식 실습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자긍심과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상반기 수료식 개최… 239명 인생 2막 응원
화성특례시는 협성대학교 웨슬리관에서 ‘화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2025년 상반기 수료식을 열고, 인생 재설계를 준비한 중장년 수강생들의 성장을 축하했다.
‘화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관내 대학인 협성대학교의 시설을 활용해 중장년층의 생애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담, 교육, 건강, 커뮤니티, 사회공헌,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나도 스마트폰 영상 창작자 ▶생성형 AI 활용 ▶창업준비 A to Z 등 13개 정규 과정이 운영됐으며, 총 239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비롯해 화성시 복지국장, 중장년노인복지과장, 협성대 관계자, 수강생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기념사, 축사, 운영 보고, 시상식에 이어, 2부 공동체 행사로 이어지며 수료의 의미를 더했다.
정명근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이 화성특례시의 미래와도 맞닿아 있다”며 “중장년 세대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 새정부 정책 대응 전략회의 개최… “변화 앞에 선제적 대응 나선다”
화성특례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간부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을 소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및 정책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10대 공약 및 지역공약 점검 ▶추경 편성 및 민생 회복 대책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주요 사업 추진 방안 등을 실국소별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 보고를 넘어, 새 정부 10대 공약과 연계한 시 자체 정책의 실행 구체화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대외적으로는 정책 선도를, 대내적으로는 혁신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삼는 능동적 대응을 강조했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AI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반구 신설 추진, 지역화폐 확대 등 경제 활성화 전략과 함께, 재난안전관리 강화, 철도망 반영, 통합돌봄체계 구축, RE-100 실현 등 시민 체감형 중장기 과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정 시장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중앙정책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에 달려 있다”며 “정부 공약과 시정 비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에게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창균·김이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