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K-메드테크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 지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관내 메드테크(MedTech)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K-MedTech Wave 인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드테크란 ‘Medical Technology’의 약자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진단, 치료 목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중기청과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혁신 기술 보유기업을 포함한 메드테크 전 분야 중소기업(10개사)의 인도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메드테크 기업들은 현지 인증 절차의 복잡성, 유통망 부족, 인프라 차이 등으로 인해 인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중기청은 현지 비즈니스 매칭 전후 현지 맞춤형 지원으로 인도 내 의료기기 공급망에 K-메드테크가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다층적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아울러, 인도 진출에 성공한 선배 기업의 실전 멘토링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지역 기반 의료 인프라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확대를 추진 중인 인도시장에서 조기 진입 기업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K-메드테크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모집 기간은 이달 18~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은 의료기기산업협회(https://forms.gle/ChwYSH1DtR2Fp4oh7)에서 할 수 있다.
이성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