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실전형 위기대응 능력 키운다
거북섬 웨이브파크서 7월 11일까지...22개교 192학급 참여
2025-06-18 김명철·손용현
시흥도시공사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생명 보호와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K-시흥 학생 생존수영 교육’은 지난 10일 시작해 7월 11일까지 이어지며, 관내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도풀을 활용한 생존수영, 선박 탈출 가상 입수법, 하트스컬링, 스크럼 구조대형 훈련 등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사는 2015년 자체 개발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10년 넘게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22개 초등학교 192학급이 참여한다.
유병욱 사장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하는 생존수영 교육은 어린이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