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양평군] 세미원, ‘2025 연꽃문화제’ 6월 27일 개막 外
▶세미원, ‘2025 연꽃문화제’ 6월 27일 개막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휴식 명소 세미원에서 여름 대표 꽃축제인 ‘2025 연꽃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린다.
올해 연꽃문화제는 ‘연꽃, 내 마음에 담다’를 주제로, 연잎 위 물방울처럼 고요한 정원을 거닐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제안한다. 세미원 야외 정원에는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만개해 여름의 정취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연꽃박물관 2·3층에서는 연꽃을 주제로 한 유물 및 작품 전시가, 갤러리 세미에서는 기획 전시가 상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7월 5일과 12일에 열리는 야외 음악회 ‘물 맑은 어울림 음악회’ ▶7월 26일과 8월 9일 고가다리 아래에서 펼쳐지는 전통·현대 융합 퍼포먼스 ‘취타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연잎 차 만들기, 네일아트 강의 등 일일 강좌가 마련되며, ‘세미원 체험 패키지’는 축제 기간 내내 고가다리 아래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연꽃문화제는 8월 10일까지 운영되며, 이후 8월 31일까지 동일한 관람 시간으로 연장 개장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 30분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휴관일 없이 매일 개방된다.
▶양평군, 세월천 재해복구 사업 준공…총 138억 원 투입
양평군은 지난 18일, 2022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상면 세월천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박명숙 경기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천은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호안 1km 유실 ▶교량 2개소 유실 ▶주택 및 상가 7동 침수 등 약 5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국비 115억 원, 지방비 23억 원 등 총 138억 원을 투입해 22개월간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복구 사업은 하천 정비 2,930m, 교량 6개소 재가설, 노후 교량 교체, 제방 둑마루 정비 등이 포함됐으며, 재해 예방은 물론 주민의 하천 접근성과 이용 편의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박문하 건설과장은 “80년 빈도의 최대 확률강우량을 설계에 반영해 향후 유사한 집중호우에도 하천 범람을 방지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했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진선 군수는 “우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한 건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해 준 세월리 주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평군, ‘제1회 외래어종 퇴치 낚시 대회’ 성황리 개최
양평군은 지난 14일 강상면 양평대교 인근 남한강변에서 ‘제1회 외래어종 퇴치 낚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한강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유해어종의 확산을 막고, 토종 어종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낚시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약 4시간 동안 배스, 강준치 등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과 무용생물어종을 포획하며 수질과 생태환경 회복의 의미를 체험했다. 군은 이날 다어상, 대어상, 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다양한 경품 추첨을 통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어상 1위 이대현 ▶대어상(외래어종) 1위 권태영 ▶대어상(무용생물) 1위 김경래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행사는 군민과 낚시인이 함께한 생태 보전의 장이자,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연 환경을 위해 내수면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참여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16일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상호 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모두가 협력하는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소통을 통해 학생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전 군수는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양평군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