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오산·평택·화성 연합 부모교육 ‘토닥토닥 괜찮은 부모되기’성료

"사춘기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2025-07-06     이태호

안산·오산·평택·화성 등 4개 도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연합 부모교육 ‘토닥토닥 괜찮은 부모되기’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사춘기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 릴레이 강의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1주차는 김현옥 교수(푸른숲심리상담센터 대표)가 ‘사춘기 우리 아이 도대체 왜 이럴까’, ‘사춘기 우리 아이 불통을 소통으로’를 주제로 사춘기 자녀의 발달적 특성과 부모의 소통 전략이 진행됐다.

2주차에는 이시훈 강사(와이미 대표)가 ‘사춘기 성 발달 과정과 양육자로서의 역할’, ‘디지털 성 정보 어떻게 받아들이고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춘기 성교육과 디지털 환경 속 부모 역할에 대해 깊은 통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와의 소통에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아이의 변화된 행동 이면에 있는 감정과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강사님이 제시해주신 소통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은경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도 ‘하루하루 성장 중인 부모’임을 인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모두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호기자

안산·오산·평택·화성 등 4개 도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된 부모교육 ‘토닥토닥 괜찮은 부모되기’ 특강 포스터. 사진=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