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최적안 찾는다
이천시가 이천하수처리장 악취저감을 위해 관련 전문컨설팅 업체인 (주)태성환경연구소와 손잡고 최적의 관리 방안을 찾는다.
15일 시는 증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천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2월 말 이천하수처리장의 악취저감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악취전문컨설팅 기업인 (주)태성환경연구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문남구 태성환경연구소 부사장의 발표로 진행된 최종보고회에는 증포동 통장단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박명서 이천시의장, 김재국 의원, 서학원 의원 등이 참석해 이천하수처리장 악취와 관련한 내용 공유와 함께 향후 시설개선 계획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지난해 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태성환경연구소에 이천하수처리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올해 말까지 바이오메탄올 연구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 중으로 태성환경연구소는 악취 저감을 위한 공정 및 악취방지시설 진단을 통해 악취에 대한 최적의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 개요 및 시설현황 ▶공정별 악취방지시설 분석을 통한 악취처리효율 및 악취확산 모델링 결과 ▶악취원인물질 조사 및 분석 결과 ▶개선방안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한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악취 저감 컨설팅 및 주민 애로사항 청취 내용을 바탕으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체계적인 분석 및 결과값에 근거한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근철 하수과장은 "장기간 다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취 민원이 지속되는 이천하수처리장에 대해 이번 악취 전문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